［충북일보］ 충주어울림센터가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최근 정신건강 인식개선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정신건강의 날은 매년 10월 10일로, 2017년 5월 30일 시행된 정신건강복지법 전면개정에 따라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이번 캠페인은 충주시민들을 대상으로 충주시보건소와 호암지 산책로에서 진행됐으며, 시민들에게 정신건강의 중요성과 정신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했다.

이를 위해 플로깅 활동을 펼치며, 관련 안내문과 간식 꾸러미를 나눠 주는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이와 함께 충주어울림센터가 운영하는 푸드트럭에서는 '편견 없는 커피 나눔' 행사를 통해 무료로 차를 제공하며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한금희 관장은 "정신장애인 당사자들이 직접 참여해 충주시민의 관심과 호응 속에서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신장애인들이 사회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시민들이 정신건강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정신장애인 당사자는 "정신건강의 날을 알릴 수 있어 매우 뜻깊었으며, 시민들이 관심을 가져주고 격려의 말을 전해줘 감사했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